
冥導: 技華樓

[외관]
뜯어지고 낡아 보이는 물갈퀴가 귀 부위에 달려있고 하얀 천 조각을 양 물갈퀴 뒤쪽에 달았다. 장식이 많지 않은 한푸 도포를 입고 있고 머리색도 지느러미도 칙칙한 색인데다 늘상 무표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두워 보인다. 캐릭터 기준 왼쪽 목과 어깨 사이에 오키야치고 화려한 편인 문신이 있다. 나비의 꼬리는 가슴팍까지 길게 늘어진다. 한푸의 상의는 누나에게 물려받았기 때문에 조금 크고 낡았다. 한쪽 눈을 가릴 만큼 머리가 길지만 단순히 자르기 귀찮아서 방치한 모양이다. 눈썹은 언제나 찌푸린 모양새, 눈은 반쯤 감겼지만 끝이 올라가 있어 주는 사나운 인상은 어릴 때부터 콤플렉스. 머리카락은 칙칙한 청회색인데 관리를 안 해서 푸석푸석하다. 몸집이 작은 편이라 키가 큰다는 음식은 죄다 챙겨먹고 다닌다. 발가락이 짧고 못생겼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지 아예 맨발로 나다닌다.
몸무게가 심각하게 무거운데 비해 그렇게 뚱뚱하지는 않은 것이 특징.
"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오키야]
이름:: 정 소랑
예명:: 샤오론
성별:: 남자
나이:: 21세(외관나이 18세)
신장/체중:: 170cm/150kg
요괴/요력::교룡(蛟) :
중국의 요괴.
물에 사는 용과 비슷한 종류로 비늘이 없고 맛이 훌륭하다고 한다. 원래는 이무기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인간과 소로 변신 가능하다. 인간으로 변신하면 지나가는 사람을 유혹하거나 꼬리로 물에 끌고 들어와 익사시킨 뒤 피를 빨아먹는다.
번식을 위해 남자로 변신한 교룡과 지나가던 여자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피를 강하게 물려받았는데, 화날 때와 겁먹었을 때, 배고플 때 요괴의 모습이 드러난다.
나이가 많은 순혈 교룡은 물고기를 거느리고 다니지만 요력이 부족한데다 혼혈인지라 피를 매개로 물고기를 소환수처럼 불러내야 한다. 피는 누구의 것이든 상관없지만 인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피를 빨아내 사용한다. 물고기는 심해어를 닮아, 이빨이 뾰족하고 몸이 울퉁불퉁 못생겼으며 최대 6마리까지 소환 가능하다. 시간은 샤오론이 빈혈로 쓰러질 때까지. 꼬리로 친다던가 격투같은 체술도, 매일 수련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준이 못 된다.
성격::
완벽한 개인주의적 성격이다. 네 건 네 거, 내 건 내 거. 일단 중국에서 왔지만 중화사상에는 전혀 관심없다. 매사에 진지하고 농담도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삼간다.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제 갈길가는 마이웨이. 가끔 우직함이 지나쳐 융통성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예절을 중요시하지만 본인이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예절을 안 지켜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본인의 가치관은 본인에게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타입. 신념과 가치관이 굳건하고 하루하루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새나라의 어린이다. 다만 나사가 하나 빠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덜렁거리는 건 아니지만 예를 들면 진상을 부리는 손님을 향해 멋있게 달려가다가 넘어지는 것처럼, 열심히는 하지만 매사에 운이 없다. 그 밖에도 본인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 보기에는 근본적인 부분이 글러먹은 일이 많다. 평균보다 나쁜 머리도 한몫한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자신보다 어린 나이의 요괴에게도 통용된다. 무심하고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기보다 분위기를 읽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가끔 의도치 못한 디스를 날리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 사교성과 사회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머리가 좋지 않은 편이고 기억력도 나쁘기 때문에 타인의 이름조차 잘 외우지 못하지만 굳이 고치려고 하지는 않는다. 기억력이 좋아도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어차피 못 외울 거라는 게 그 이유. 그리고 사실이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는 편이다. 머리가 나빠서 중요한 임무보다는 청소같은 잡일에 적합하다.
예의를 차리며 어른같은 말투를 하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나이가 나이다보니 사고방식이 어리고 미숙하다.
특징::
평소에는 귀에 뜯어진 지느러미만 달려 있지만 화가 나거나 배가 고플 때, 겁을 먹었을 때는 동공이 세로로 찢어지고 이빨이 전체적으로 눈에 띌 만큼 뾰족해지고 길어지며 입이 길게 찢어지고 비닐로 덮힌 꼬리가 나온다. 지느러미는 평소보다 커지고 눈화장을 한 듯 눈가가 선명하게 붉어진다. 뺨은 피부가 쩍쩍 갈라져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참고)
틈만 나면 곰방대에 담배 채우고 피워 대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냄새때문에 끄라고 갈굼받아도 도망가면서까지 고집스럽게 피워 대곤 한다. 유흥생활엔 전혀 몸담지 않는다. 담배 이외의 쾌락을 느끼는 것은 죄라고 생각해 금욕적인 생활을 고수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나 아픔은 잘 참아낼 수 있다. 단 담배, 금단 현상만은 예외라고 한다. 그만큼 담배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곰방대가 아버지가 물려준 물건이라 그렇다고 한다.
노래를 못 부른다. 이것도 콤플렉스. 평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의견을 신경 쓰지 않지만 키와 노래에 대한 화제만큼은 엄청 신경쓴다. 노래 못 부른다고, 또는 키 작다고 놀려대면 화를 낸다. 조심.
예의를 중시하므로 앉을 때는 다소곳하게 무릎꿇고 앉는다. 혼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피곤할 때는 무릎 꿇은 채로 엎어져 머리박고 조는데, 깨어나도 다리가 저려서 못 움직일 때가 많다.
교룡 자체가 물에 사는 요괴라 그런지 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물론 귀의 물갈퀴로는 헤엄 못 친다. 한가할 때는 자주 연못 속에 머리꼭지만 내놓고 잠수한다. 그러다 보면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운동, 체술 수련을 평소 열심히 해서 힘이 센 편이다. 몸무게가 심하게 무거워서 그런지, 수중에서도 어렵지 않게 움직일 수 있는 듯하다. 신체 부위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보다 3배는 무겁다. 민첩성은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지만 체술의 파괴력은 가공할 수준이다.
요리는 연금술 수준으로 못한다. 남에게 해줄 일도 없으므로 재료를 그냥 생으로 먹자는 주의. 배고플 땐 요괴의 모습이 나오므로 정말로 아무거나 다 처먹는다. 동물의 피가 가장 좋은 먹잇감이지만 현실과 타협해서 자제하고 물에 들어가 물풀이나 작은 물고기도 뜯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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