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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그래. 문은 닫아 둬. 여는 건 내가 할테니. "

 

 

[도나산]

 

 

 

이름:: 세하(細河)

 

 

성별:: 남

나이:: 670세. 외관상 20대 초중반 가량.

신장/체중:: 178cm/평균 체형

 

 

요괴/요력::

대선사사(大禪師蛇) / 타인의 꿈에 침범한다. 아무 힘도 없는 인간을 상대로라면 꿈이나 무의식을 마음대로 휘저어 놓을 수 있지만, 자신과 동급이거나 자신보다 강한 요괴에게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꿈에 들어가겠다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 세하의 목소리는 꿈속까지 닿는다. 억지로 비집고 들어갈 경우에는 상대와 자신 둘 다 두통을 느끼며, 심할 경우 두통으로 인해 상대가 깨어나기도 부지기수. 허락을 구하고 들어간 경우에도 보통 꿈을 관조할 뿐, 꿈의 내용에 개입하거나 깊은 무의식에 침범하지는 않는다.

 

 

성격::

말은 아무에게나 놓지만 행동은 일단 정중하며 웃는 낯에 부탁도 잘 들어주고 친절하고 다정하다. 장난에 잘 걸리거나 농도 잘 받아치는 둥 사교성도 좋다. 그러나 본인이 장난에 잘 걸리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장난을 잘 치며, 중요한 부분에서 별 것 없이 의미심장하게 웃어서 애간장을 녹이기도 한다. 꽤 야한 농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다. 기척이 적고 발소리가 없다시피 해 군중들 틈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녹아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몰래 듣고 다니기도 한다. 말로 사람의 혼을 빼놓거나 다른 곳으로 정신을 돌리는 것도 잘 한다. 화를 잘 내지는 않지만 화가 나면 분위기와 표정부터 차갑게 가라앉고 말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여자가 좋다. 몸매가 좋은 아가씨면 더 좋다. 예쁜 여자한테라면 맞아도 좋다. 어쨌든 여자가 좋다. 특히 누님이라면 말부터 올려드리고 떠받들어야 한다. 연상이든 연하든 몸매가 육감적이고 색기 있는 외양이라면 다 누님이다. 하지만 남자라고 해도 예쁘면 딱히 상관 없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남자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특징::

*본체가 뱀인 만큼 변온동물이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옆에 누군가나 따뜻한 걸 꼭 끼고 있어야 하거나 급하면 남자라도 덥석덥석 끌어안는다. 뱀인 만큼 잘 휘감고 안 놔준다. 상대가 질색하면 더 안 놔준다. 반응을 즐긴다. 그래도 정말로 싫어한다 싶으면 놔준다. 나름대로의 선은 지킨다.

*피우는 연초는 그다지 독하지 않은 것.

*입술을 핥는 버릇이 있다.

*완력은 약하지만 맷집은 세다.

*그런 주제에 아픈 건 질색하는 시늉하는 엄살쟁이.

*힘을 잘 사용하지 않을 뿐 나름대로 오래 산 만큼 요력은 강한 편.

*유부녀 취향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단골 손님. 오이란에게 밟혀보는 게 소원.

 

 

 

커플링:: [NL/BL] 

 

[외관]

 

허리까지 오는 검은 머리카락. 앞머리는 눈썹을 덮을 정도로, 대충 잘라서 보는 사람의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넘기고 있다. 뒷머리는 끝만 살짝 묶어 늘어트리거나 하나로 느슨하게 땋아 앞으로 넘긴다. 눈은 약한 황색이 도는 녹색. 동공이 세로로 길다. 요력을 사용할 때면 파충류의 눈에 가깝게 눈동자 색이 완전히 황색으로 변한다. 하얗고 창백한 피부. 눈매가 서글서글하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늘상 웃는 낯이다. 대체로 선이 가늘고 샌님이라고 말하기 딱 좋은 곱상한 얼굴이나 성별이 혼동될 정도는 아니다. 뼈대와 체형에서 남자 테가 여실히 난다. 소매가 넓은 검은색 철릭 차림. 깃 부분만 하얗다. 옷에는 따로 장신구를 하지 않으며, 진한 청색의 허리끈만 하나 하고 있다. 신발은 신지 않으나 발이 더러워지지 않는다. 역시 보는 사람의 시점에서 오른쪽 귀에만 검은색 귀고리를 하나 한다. 가늘고 긴 곰방대를 하나 끼고 다니며 은근히 자주 피운다. 평균보다 목이 조금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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