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冥導: 技華樓
" 난 적어도 치른 것 이상으로 받아낼 거 거든. "
[도나산]
이름:: 휘리옌(黑蓮)
예명:: -
성별:: 남
나이:: 670세(외형나이 27세)
신장/체중:: 178cm/71kg
요괴/요력::
도철(饕餮)
중국 신화 중에서 사흉(四凶)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네 마리의 괴물 중 하나. 엄청난 식욕으로 무엇이든지 먹어치우면서 자기는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빼앗는다고 한다.
능력은 말 그대로 먹어 치우는 것.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뭐든지 먹어 치울 수 있다. 먹어치울 수 있는 것은 재물, 사람, 짐승, 심지어는 돌로 만든 조각상까지도 가능하며 가리는 것이 없다. 그 형태를 뚜렷하게 띄고 있는 물질이라면 뭐든지 먹을 수 있다. 형태가 없는 것 중에서는 타인의 탐욕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탐욕 외의 다른 마음이나 감정을 먹을 수는 없다. 먹어치울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없으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억지로(혹은 실수로) 먹게 되면 근 1년 동안 먹었던 모든 것을 토하게 된다. 먹는 방법은 입으로 씹어 삼키는 것 외에 통째로 삼켜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단, 타인의 탐욕은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먹을 수 있으며, 먹었던 것을 토해낼 때도 자신이 삼켰던 탐욕만큼은 토해내지 못한다. 타인의 탐욕은 주로 인간의 것을 먹는다.
요괴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머리에 커다란 양의 뿔이 있으며, 온몸이 빳빳한 털로 뒤덮인 네 발 짐승이 된다. 하반신은 네 발 짐승이지만 그 위에 상반신은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인간 형태의 상반신 또한 피부가 털과 비늘로 뒤덮이고 색깔이 기괴하여 절대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입가에는 유난히 크고 뾰족한 송곳니를 갖고 있다.
성격::
겉보기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친근하게 대하지만, 실상 대화를 하면 제멋대로 구는 성격 나쁜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을 배려할 때는 자신이 그 행동을 함으로써 이익이 생기거나, 손해를 보지 않게 될 때뿐이다. 가끔 기분이 내킬 때나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할 때는 이유 없는 배려를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싸한 배려라면 나중에 빚으로 달아두기 때문에 섣불리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여 적어도 자신이 얻는 이익은 어느 정도 이상 이기를 바란다.
자신의 탐욕을 부리는 데 망설임이 없으며,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 자존심이 강하지만, 그 자존심으로 인해 자신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 자신의 탐욕에 필요하다면 진흙탕에도 무릎을 꿇으며,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엉뚱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 또한 망설이지 않는다.
인간을 대할 때는 본 성격 그대로 가차없으나, 요괴와 반요를 대할 때는 나름대로 자제한다. 위의 성격들은 상대가 인간일 때 유난히 강하게 드러나며, 그 외의 요괴나 반요가 상대라면 스스로 선을 지켜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요보다는 순수 요괴에게 좀 더 자제해주는 듯하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성격으로 인해 피도 눈물도 없다고 욕 먹는 일이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신뢰를 얻은 대상에게는 나름대로 다정하고 상냥해진다. 비단 신뢰를 얻은 자 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인정한 상대라면 자신이 되려 손해를 보더라도 돌봐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신뢰와 인정을 얻는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고, 기준 또한 뚜렷하지 않다. 애매하게 신뢰를 얻게 된다면 그의 기분에 따라 다시 도루묵이 되기도 쉽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상황이 불리하다면 표현하지 않으며, 내키는 대로 행동하지만 자신이 정해둔 일정 선을 쉽게 넘지도 않는다.
특징::
-인간의 재물을 아주 좋아하여 가끔 탐욕스러운 부자에게서 물건을 빼앗기도 한다.
-요괴 치고는 매우 세속적이며, 인간들의 상업에 눈이 밝다. 실제로 인간으로 지낼 때는 직접 상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뭐든지 먹어치울 수 있으나, 인간이나 살아있는 지성체를 삼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단순한 취향 문제인 듯 하다.
-먹어치울 때는 자신의 취향 호불호에 충실해진다. 괜히 삼켰다가 몽땅 토하게 되면 몸이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탐욕을 억지로 먹는다면 딱히 탈이 나지는 않지만 기분이 몹시 나빠진다고 한다.
-나름대로 미식가. 무엇이 맛있는 것의 기준인지는 모른다.
-음식은 평범하게 먹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능력을 사용하는 일이 드물다.
커플링:: [NL/BL]

[외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은발의 머리카락으로, 길이는 날개뼈에 닿을 정도다. 장발의 머리카락은 적당히 뻗쳐있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눈매는 살짝 날카롭지만 미소를 지으면 오히려 부드러워 보인다. 눈동자의 색은 은회색이며, 그 색이 적당히 짙어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캐릭터 시점으로 오른쪽 눈에 외암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귀에는 홍옥으로 만든 귀걸이 한 쌍을 걸고 있다. 오른쪽 귀걸이는 기다란 육각형 모양이며, 왼쪽 귀걸이는 조그맣고 동그란 모양새를 띄고 있다. 옥으로 된 장신구를 즐겨 하지만, 너무 과하게 하지는 않는다. 가끔 기분이 내키면 잔뜩 값비싸 보이는 장신구들을 치렁치렁하게 하기도 하지만 드문 일이다. 피부가 하얗고 전체적인 얼굴과 몸의 선이 부드럽다. 손가락 또한 길고 하얘서 거친 느낌은 없지만 적당히 각져 있어 여자의 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돈 많은 귀한 집안의 자제 같은 외모이다. 의복은 늘 비단 재질의 값비싸고 좋은 것들을 걸친다. 너무 화려하게는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수수하게 꾸미지도 않는다. 분위기나 의복, 혹은 걸치고 있는 장신구로 스스로의 재력이나 오만함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