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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10대 후반 소년의 외모. 파란색 머리에 비취빛 눈. 마른 체형.
입만 다물면 날카로운 인상의 미인이지만 늘상 실실 쪼개고다녀서 차갑다는 평보다는 왠지모르게 가벼워보인다는 평이 많다.
남자치고는 곱상하지만 여자로 오해받을정도는 아님.
머리 끝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연분홍빛을 띈다. 파랑과 분홍의 비율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됨.
귀와 송곳니가 뾰족하며 손톱이 길고 검다.
소매의 검정부분은 반투명한 재질. 방울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왼쪽 쇄골 아래와 오른쪽 아랫배(그림참조)에 나비문신.

" 이몸이 직접 상대해주는걸 감사히 여기라고. 어때, 기쁘지? 당장 기쁘다고 말해. "
 

 
[다유]
 
 
이름:: 소야(咲夜)
예명:: 취접(翠蝶)
 
 
성별::
나이:: 55 (외관 17-19정도)
신장/체중:: 173/56
 
 
요괴/요력::
꽃나무 귀신(복숭아나무)

자유자재로 꽃을 피울 수 있으나 쓸데없는 능력이라며 쓰지 않음.
몸에서는 약하게 달달한 향이 난다. 그 향을 오래 맡게되면 술에 취한것과 같은 상태가 되고 심해지면 가벼운 환각이 보인다.(보통 환각까지 가는경우는 얼마없음)
머리카락을 태운 재,연기와 신체의 모든 체액(눈물,침,혈액 등등)도 같은 효과가 있다. 체액쪽의 효과가 제일 강함.
환각을 볼 수 있는 것은 체액 중에서도 혈액을 사용했을 때뿐. 
한마디로 생체마약.
복 사나무의 영향으로 귀신의 형상이 산 자와 같이 또렷이 보이며 대화하거나 다룰 수 있지만 동시에 귀신은 그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그들의 왕격이기도 해 귀신들을 수족처럼 부린다...라고 하지만 령이 없는 중간계에서는 역시 쓸데없는 능력이라 실질적으로는 없는능력인 셈.

  

성격::

제멋대로에 까칠하고 이기주의에 시발데레인데 도S.
나사가 두어개쯤 빠진느낌이다. 신이 천재성을 준 대가로 나사를빼간듯함.
그런데 그 천재성을 쓸데없는곳에 쓴다. 특정 부분에 뛰어난 대가로 특정 부분에서는 놀랍도록 재능이 없다....
남이야 어찌되던 상관없는 타입인데 내 사람들에게는 잘해준다.
소위 말하는 한국 남고생타입.

꽃나무라고 믿을 수 없을정도로 뒤틀리고 막나가는 성격.
입걸레. 원색적인 욕부터 고상하게 돌려말하기까지 전부 다 잘함.
말투는 가볍지만 교양 수준은 높다.
긍지와 자뻑과 오만이 한데 뒤섞여는 형태의 묘한 자존심 개념.
무시당하는 것, 특히 그 이유가 타인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라면 더 싫어한다.
위험한 발언은 잘하지만 사실은 경험없음. 타인에게 살갑게 군다고 해도 일정 거리 이상 들어오면 벽을 세운다. 
형식상 손님을 주인으로 모시긴 하지만 아무리봐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게... 이것은 마치 집나갔다가 10년만에 돌아온 남편 갈구는 아내의 그...
손님을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고 뜯어먹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목적이 중요하다. 손님을 취하게한뒤 방으로 데려가 자신과 잔걸로 착각하게만들어 뭔가를 더뜯어낼때도 있음.

 

필요하다면 자존심을 굽히고 아양떠는 연기도 할 줄 알지만 그 후에는 언제라도 꼭 몇배로 앙갚음한다.

앙갚음은 조금 많이 심하다싶은 장난으로.  


중간계에서는 령을 부릴 수 없어서 성격이 미묘하게 더 까칠해졌다. 
주가 되는 능력(혼 다루기)이 무효화되어 다른 반요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열등감이 있음.
본인이 생체마약이라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 능력은 있어봤자 민폐만 끼치지 별로 도움이 안된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손님접대를 할지 의문이지만 의외로 자기 할일은 잘한다. 자기 일만.
글쎄, 모름지기 손님의 취향이란 다양하니까.. 넓은 세상의 다양한 취향에 감사하자.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손님들과 대화하고 노는걸 좋아한다. 그런데 그 좋아한다는 방향이 도깨비가 노는것을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어차피 내인생 망했으니까 죽을때 죽더라도 개처럼 놀다가 죽자!!' 라는 쪽에 가깝다. 
인생의 목표가 없지만 그게 뭐가 나쁘냐는 태도. 목표가 없으니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그와중에 보이는 철벽기는 포기하지 못한 마지막 자존심.

어차피 할거면 화려하게 지르자는 입장.
꾸미는걸 좋아한다. 남자가 예쁜거 좋아하는게 뭐가 나빠!
눈가의 붉은 칠은 아침마다 열심히 그리는 것. 
낭비벽이 조금 심하다.

2인칭은 전부 야 너로 통일. 손님에게는 당신이나 그쪽에 반존대. 맘대로 상대의 별명을 지어부른다.

본명과 자신의 혼혈 요괴를 철저히 숨긴다.
그가 본래 무엇인지 아는것은 카카에누시뿐.
꽃의 가녀린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고 약한 요괴라고 무시당하고 싶지도 않아 녹랑, 조로구모, 후타쿠치온나, 구미호, 히노엔마 등등 강하고 조금은 색스러운 요괴들의 이름을 댄다.

아니면 아예 상대의 상상에 맡기라고 하고 안알려줌.
화술과 수완이 좋아서 걸릴듯하면서도 안 걸린다...
평소 행실때문에 머리의 꽃가지를 보고도 꽃나무라고는 상상도 못함.
가끔 능력을 보여달라고 하는 손님들에게는 난 반쪽짜리라서 못한다, 그런거 함부로 쓰면 오키야들에게 혼난다 등등 갖은 핑계로 거절.
 
 
특징::

술도 좋아하고 담배도 피운다.
이제 마약만 하면 불량청소년의 거의 모든것을 갖출 수 있음.
담배를 피는 이유는 특유의 달콤한 향을 가리기 위해서.
덕분에 담배냄새도 아니고 복숭아향도 아닌 괴랄한(그러나 썩 나쁘지만은 않은) 냄새가 난다.
하지만 생체마약의 효과에는 그닥 영향이 가지 않는다.
당근주스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당근 하나와 사과 하나를 갈아 캐플주스를 줘도 결과적으로는 당근 하나가 들어간 당근주스를 먹는게 되는것과 같은 논리.

단 음식을 식사 대신 먹을정도로 좋아하지만 아무리 달다고해도 복숭아는 싫다.
어린애 입맛.

저질체력. 원래 오키야가 되고싶었으나 되지 못한 이유도 저질체력..
대신 머리가 좋다. 각종 고전이나 고사도 잘 알고있으며 시도 지을줄 안다.
그밖에도 여러모로 궤변이나 잔머리가 잘돌아간다. 입만 살았다.

 

천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웬만한 악기는 거의 다룰줄 알고 춤사위도 꽤 수준급.

그중 굳이 잘하는 것을 꼽으라면 당비파와 해금. 


손님들이나 다른 반요들에게 정체를 속이고 있다는게 들킬까봐 조금은 불안하다.
들키면 철저하게 혼자가 될거라는 생각에 종종 외로움도 타지만 겉으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아 아무도 모른다.

머리의 꽃장식처럼 보이는건 사실 몸의 일부. 덕분에 꽃은 언제나 시들지 않고 피어있다.
꺾거나 잡아당기면 아프다. (부러지면 다시 자라기는 한다) 
머리와의 연결부위는 장신구로 교묘히 가려놓아 비녀같이보인다.(그림참조2)
만지면 짜증냄. 특히 꽃 부분은 절대로 못 만지게 한다. (만지면 생화인게 제대로 들통날까봐)

높은 신분의 아버지와 복사나무의 령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그들을 버렸다. 이후 어머니는 슬픔으로 인해 죽음.
나중에 아버지의 가문에서 그래도 핏줄이라며 소야를 데려가지만 천한 출신인데도 용모와 재주가 빼어나 이복형제들의 시기와 텃세, 집안 권력싸움에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왔다.
이후 인세를 떠돌며 귀신이 보인다는 점을 이용해 무당처럼 인간을 돕고 원령들을 달래주고 다녔지만 인세에서는 그가 반요라며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인생 현시창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전부 포기한 상태로 유곽행.

인세에서 살았을 때 인간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를 쫓아내려는 사람들로부터 지켜주려다가 몰매를 대신 맞고 죽었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신경쓰고있는것같음.

기화루에 들어온 나이는 스물셋.

감정이 정말로 격해지면 주변에 꽃을 잔뜩 피운다.
격한 감정으로 인해 울때는 눈물 대신 분홍빛 꽃잎이 흐름(하나나키).
반요의 본모습을 제대로 드러낼때는 머리색이 완전히 연분홍으로 변하고 체취가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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