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冥導: 技華樓
" ...그 상처, 이리 주세요. "
오키야
이름:: 노노미야 롯카 (野々宮 六花)
예명:: 린네
성별:: 여
나이:: 80세 (외관상 19세 정도)
신장/체중:: 166cm/52kg
요괴/요력:: 하시히메 반요.
타인의 상처나 흉터 같은 외상과 감기 등의 가벼운 질병을 스스로에게 옮길 수 있다. 롯카가 타인의 상처나 흉터 등을 받겠다고 선언하면 그 상처는 타인에게서 롯카의 몸으로 고스란히 옮겨온다. 롯카 자신의 회복력은 타인보다 조금 빠르기 때문에 옮겨받은 것들은 비교적 빨리 낫는 편이지만, 그 상처가 주는 고통은 절대 없앨 수도 줄일 수도 없으며, 흉터를 옮겨받을 경우 그 흉터는 지울 수 없어 영영 그 몸에 남는다. 이러한 능력 탓에 옷 안에 숨긴 몸에는 흉터들이 가득하다.
성격::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면 때문에 얼핏 입을 다물고 있으면 어른스럽게도 보이나, 제법 맹하다. 남의 말을 쉽게 믿으며 은근히 덜렁거리는 면 또한 있다. 다만 끈기와 근성 또한 충만하여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부족한 면이 있다면 그 부족한 만큼의 배로 노력한다.
누구에게나 호의를 가지고 대한다. 남의 말을 쉽게 믿는 것도 이에 대한 연장으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리 없어! 라는 생각이 곁들여진 결과. 타인을 대할때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배신당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굉장히 싫어한다. 표정변화가 거의 없는 편인 그녀가 드물게 화내는 경우가 바로 그 경우.
요괴나 역병 등의 적으로부터 마을을 수호했다는 하시히메의 반요답게 오키야로서의 일에는 철처히 임한다. 유곽이나 다유들에게 피해가 갈 만한 일이라면 인정이고 뭐고 칼같이 쳐낸다.
특징::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급박한 상황이나 매우 화가 났을 때는 반말이 툭툭 튀어나온다.
겉모습과는 달리 힘이 무지막지하게 세다. 남들이 들기 힘들어하는 무거운 물건도 번쩍번쩍 들어 옮기며 몸싸움도 꽤나 수준급. 특히나 악력이 강하다.
하시히메 어머니와 인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성은 어머니의 것을 물려받았다. 아버지의 얼굴도 이름도 알지 못하지만, 어머니가 그녀를 꽤나 어여삐 여겼으므로 비록 친구가 많지는 않았으나 모녀가 함께 단란하게 살았다. 그렇게 지내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떠난 여행 도중 중간땅으로 흘러들어왔다. 본인은 지금 생활에 딱히 불만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므로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하는 편.
옷 속의 몸에는 크고 작은 흉터자국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앞머리로 가린 오른쪽 얼굴에도 역시 흉터가 있다. 이중 스스로 다친 것은 얼마 없다. 죄다 남의 것을 옮겨받은 것.
단 것을 좋아해서 군것질을 자주 한다. 충치가 생길까봐 하루에 단 것을 조금밖에 먹을 수 없는 것이 최근의 고민.
사물이나 사람에게 제 나름대로 애칭을 붙여 부를 때도 있다. 주로 이름이나 특징에서 연관될 법한 애칭이지만, 가끔 출처를 알 수 없는 엉뚱한 애칭도 튀어나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취미는 명상. 명상이라고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그녀가 하는 '명상'이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빛 잘 드는 곳에 멍하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에 가깝다.
제일 좋아하는 색은 물 색. 푸른 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물이 만들어내는 모든 색을 좋아한다.
여분 옷은 죄다 짙은 색 계열의 남성용 기모노이다.
커플링:: [NL/GL/SOLO]

[외관]
구불구불한 검은 머리칼은 등 중반까지 굽이친다. 오른쪽 앞머리만을 길게 길러 얼굴의 오른 편을 거의 감추었으며, 드러나 있는 눈꼬리가 쳐진 왼쪽 눈에는 뚜렷하고 긴 속눈썹이 인상적으로 돋보인다. 눈 색은 물빛을 닮은 푸른 색. 언제나 살포시 닫혀있는 작은 입술의 왼쪽 아래에는 점이 있다.
혈색이 좋고 팔다리가 가늘며, 의외로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체형.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성용 기모노를 갖춰 입고 다니느라 그렇게 부각되는 면이 아니다. 즐겨 입는 나가기와 하오리는 짙은 밤색이며 하카마에는 흑백 세로 줄무늬가 있고, 하오리히모는 흰 색이다. 타비와 게다는 신을 때도 있지만 몽땅 벗고 맨발로 타박타박 걸어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나비 문신은 앞머리로 가려진 오른 쪽 얼굴의 이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