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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봄과 져 버린 꽃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오키야]

 

 

 

이름:: 사야(紗夜)

 

예명:: 사야(鞘. 본명과 같은 소리, 다르게 씀.)

 

 

 

성별:: 남성

나이:: 40

신장/체중:: 188cm/76kg

 

 

 

 

 

요괴/요력::

 

 

강철(强鐵)

 

가뭄을 일으킨다는, 열기를 품은 이무기 요괴 강철(광철)과 인간 여인의 혼혈인 반요.

 

 

그 역시 열기와 불꽃을 다루는 요력을 미약하나마 지니고 있다. 또한 자신을 능가하는 요력이 담긴 불이 아니라면, 평범한 불에는 상하지 않는다. 충분한 열기를 퍼트려야만이, 불꽃을 피울 수 있다. 다만 오래 유지시키기는 어렵다. 그러나 본인이 요력으로 무언가를 태우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요력을 강하게 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 능력 자체는 별 볼일 없는 편. 

 

 

성격::

 

 

조용하나 차갑지 않고, 신중하나 엄숙하지 않다.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주어진 일에 충실하는 평온한 생활을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에게 모질게 대하지 못하며, 누구와도적이 되고 싶어하지 않음. 부탁을 받아도 잘 거절하지 못함.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편. 여인들의 것과 같은 부산한 상냥함은 아니어도, 상대를 배려하는 조용한 상냥함은 가지고 있다. 해요체와 합쇼체를 오가는 높임말을 사용. 객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보다 어린 다유들에게도 다유님, 하고 반드시 높임법을 쓴다. 어린 오키야에게만 평대. 평대라지만 이 쪽 역시 동생을걱정하는 오라버니 같은 투.

 

 

특징::

 

 

그는 산간 벽지의 폐쇄적이며 약간은 광신적인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를 낳은 어미는, 가뭄이 들지 않도록 요괴를 달래는 마을 의식에서 바쳐진 처녀. 그 동안 의식에 바쳐진 여자가 낳는 자식은 항상 인간이 아닌 기괴한 모습을 한 사산아였으나, 그는 처음으로 사산되지 않고 태어난,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한 사내아이였다. 그러나 어미의 몸을 태우며 태어난 그는, 가뭄을 부르는 요괴의 자식이니만큼 마을의 모두에게 배척받으면서도, 화를 입을까 해코지당하지도 않으며 모셔졌던 것이다. 누구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다가오는 사람도 없이 그저 누군가 공물을 바치듯 가져오는 밥을 먹고,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집에서 생활하던 그는 결국 그곳을 떠나 인간계를 떠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중간땅에 당도한 그는, 항상 외로웠기에,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자신을 맞아준다는 사실에 아무런 주저 없이 기화루에서 평생을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어릴 적부터 누구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받아 본 적이 없기에, 그 동안은 항상 외로워했다. 다른 이에게 사랑받지 못했기에, 인정받고, 아낌받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어릴 적, 인간계를 떠돌아다니던 때, 선한 신들이 경배받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며 자신은 왜 하필이면 악한 요괴의 혼혈인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자신도 인간들을 돕는다면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잘 안 된 모양. 지금은 지난 일에 더 이상 연연하지 말자 생각하지만, 때문에인지, 요력으로 누군가를 해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요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을 공부하는 것 역시 그 때문. 다만 스승은 없었기에 검격이 화려하다거나 기교를 부리지는 못한다.

 

 

아버지는 요괴였고, 어미의 성을 따르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성이 없다. 어릴 적엔 예의상이나마 어미의 가문을 따라 불려졌던 적도 있으나, 중간땅으로 들어온 이후부터는 본인이싫어하기에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차와 꽃.

 

 

 

커플링:: [SOLO] 

 

 

[외관]

 

짙은 흑단빛의 머리카락이 그저 허리까지 늘어져만 있다. 너무 길어져서 눈을 가릴 지경이 되면 스스로 조금씩 자르고는 한다. 타고난 것인지, 별다른 관리는 없어도 갈라지거나 푸석거리지 않고 결은 제법 좋은 편이다. 오른 쪽 옆머리가 한 뭉치, 유독 짧게 잘려져 있다. 눈동자 역시 머리 색과 마찬가지로 짙은 흑색. 가는 눈매는 감정에 일그러지는 일이 없으며,속눈썹이 길게 드리워져 그늘을 지우고는 해 무언가 깊은 사색에 잠겨있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사려깊고 조용하나 냉랭해 보이지는 않는다. 요력을 사용할 땐 황소의 것과 같은 뿔이 돋아나거나, 눈동자가 호박빛의 뱀 눈과 같이 변하기도 한다.

 

 

키가 상당히 크다. 하지만 그에 맞게 몸 역시 적당히 짜여 있기 때문에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청보라빛의 나비 문신은 흉추부터 시작해 아래로 꼬리를 길게 드리우고 있으며, 옷을 입었을 때는 위치상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복장은 항상 비슷한 짙푸른 색. 소매와 바지의 품이 넉넉함. 겉옷은 입을 때도, 입지 않을 때도 있다. 등 뒤로 날이 긴 카타나를 메고 있으며, 이것이 주 무장. 키가 이미 큰편이기 때문에,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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