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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불만이라도? "

 

 
[오키야]
 

이름:: 견(甄)
예명::  요화(燎火)

 
성별:: 남

나이:: 89세 (외견나이 25세)

신장/체중:: 184cm/72kg

 

 

요괴/요력::

반요. 강시와 인간의 혼혈.

흡혈을 원칙으로 하며, 피를 마신 상대방의 특징을 일정 부분 카피할 수 있다. (Ex. 고양이의 피를 빨았다 -> 그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그대로 낼 수 있음/ 괴력을 가진 인간 or 요괴 -> 그 힘을 일부 사용가능. 요괴의 요력은 카피 불가.) 단 영구적이지 못하며 그 피가 소화 흡수되어 몸에서 빠져나가기 전까지 유효. 개와 닭의 피에는 면역이 없어 기피식품(...) 
흡혈의 경우 서양의 흡혈귀처럼 우아하고 섹시하게 문다기 보다는 그냥 물어 뜯는다. 짐승(...)

 

성격::

성질머리가 더럽다. 그러니까 정말 더럽다. 존대는 입에 담지도 않으며 말의 어미는 항상 짧다. 웃는 표정을 보기도 하늘의 별따기. 오만한데다가 딱히 본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무엄하다, 라는 말이 입에 달렸다. 자존심도 굉장히 강함. 다만 무심한 말투와 냉정하기 짝이 없는 태도에 비해 다혈질. 발화점이 매우 낮다. 쿡 찌르면 바로 용수철처럼 반응이 툭 나온다. 놀려먹기 꽤 좋은 상대이나, 낮게 으르렁 거리거나 째려보는 시선에 우선 한발 물러서는 사람들이 많아 그리 이용(?)되고 있는 부분은 아니다. 상대방에 큰 관심을 둔 적이 없어 이름보다는 그때그때 얼굴에서 보이는 특징이나 별명을 싸잡아 부르는 편. 필요한 말만 요점을 찝어서 딱딱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참을성 제로. 직설화법의 대가. 빙빙 돌려이야기하는 것을 골치 아파 한다. 본인이 못 알아듣기도 못 알아듣거니와 그 전에 지쳐서 버럭 해버린다. 완벽주의자. 규칙에 있어서는 굉장히 고지식하며 요령이 없다. 다만 그 규칙이 반드시 도덕을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칙주의자라고 얕보다간 큰일난다. 철저한 능력위주의 사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되거나, 자신에게 더이상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단번에 잘라버린다. 호불호가 명확하며 내 사람과 아닌 사람 사이의 대우 차도 크다. 그 내 사람의 선 안에 들어가기가 어렵지 일단 한번 들어가고 나면 의리파. 의외로 그가 해를 준 만큼 더욱 상대에게 신경을 써주는 구석도 있다. 오지랖이 넓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성격이나 자신에게 피해가 올만한 범위라면 독설은 하면서도 해줄 건 해주는 성격. 신경 써주긴 하는데 표현방식이 상당히 글러먹었다. 그러나 본인은 절대로 드러내려고 하지 않으며 알아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꿋꿋이 욕먹으며 살아가는 타입. 이쯤되면 욕먹는걸 즐기는 걸지도 모른다. 굳이 해명하려 들지 않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

 

 

특징::

-아버지 쪽이 요괴, 어머니 쪽이 인간. 강시가 그리 아름다운 모습도, 인간에게 득을 주는 요괴도 아니기에 애초부터 원해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었다. 덕분에 그리 사랑받고 자라지 못했으며, 아버지 얼굴은 알지도 못한다. 본명도 그 때문에 성 뿐이다. 어머니의 성인 견(甄)을 따온 것 뿐으로, 그 이상의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어린시절부터 요괴의 습성이 절제가 되지 않아 어머니 쪽에서 기겁하며 도술사를 찾아가 붙여댔던 것이 이마의 부적.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새로 시집을 갈 때 쯤 아이를 숨겨야 한다고 하여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중간땅으로 왔다.

 

-강시의 혼혈인 만큼 몸이 그리 부드럽거나 유연하지 못하다. 죽은 사람마냥 몸도 얼음장. 전체적으로 딱딱하고 뻣뻣하며 웬만한 통뼈보다 더한 통뼈. 척 보기에는 그닥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나 동작이 딱딱 끊어져 조금 기계같다. 군인다운 동작으로 보이기도 한다니 아무렴 어떠랴.

 

-뛰어다닐 때 약간 폴짝폴짝 뛰듯 콩, 콩, 콩 소리가 나게 가볍다. 일종의 콤플렉스. 강시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으로 있는 손을 뻗은 채로 콩콩콩 뛰어다니는 모습을 해보라고 놀리면 정말 정색하고 싫어한다. 

 

-얼굴에 붙은 부적을 떼면 상당히 흉폭해진다. 으르렁대며 물어뜯기 위해 달려드는데 이는 요력사용 할때의 귀여운(..)수준의 뜯기가 아니라 정말 상대방을 먹어치우기 위해 달려드는 수준.  부적은 이성을 최대한으로 붙잡고 있게 해주는 역할. 조금 나이가 있는 반요라 완전히 정줄을 놓지는 않지만 성격도 성격인지라 그렇다고 딱히 그 한도를 시험해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객사한 원혼이 되었다는 강시의 피가 반 흐르고 있는 것을 증명이라고 하듯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는 방랑벽이 있다. 가장 사소한 일에서도 이런 면이 보이는데,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해도 어느 순간 보면 밖에 나와서 졸고 있는 식. 역마살도 끼어있는 듯 하며 떠돌아 다니는 게 운명이다 싶어 그냥 받아들이는 중.

-대부분의 경우 다리를 꼬고 앉거나 거만하게 탁자 위에 다리를 올린다. 핀잔을 항상 듣고 있지만 버릇이라 딱히 고쳐지지는 않는 듯 하다.

 

-햇빛에 약하며 밝은 곳을 싫어한다. 마찬가지로 높은 곳과 종소리도 그다지.

-제 아무리 굳은 강시 반요라 해도 근육이 제법 붙어있어 힘은 쓸 줄 안다. 그래서 자존심을 너무 긁으면 어째 주먹이 가끔 먼저 나갈 때도 있다. 유연성을 요구하는 동작은 전혀 못하지만 체술의 감은 좋은 편에 힘을 요구하는 동작은 능숙하니 주의. 작은 단도 하나를 항상 끼고 다닌다.

 

-청승 떠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는 주제에 달밤에 나와 대금 부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나름대로의 실력파.
 

 

커플링:: [NL/BL/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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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회갈색의 머리칼에 흰 피부의 소유자. 창백하리만큼 혈색이 좋지 않으며 가끔 말라붙은 입술 때문에 파리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동양인 치고는 제법 진한 인상. 속쌍꺼풀이 져 있는 눈은 화장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라인이 상당히 짙어 얼굴에서 눈매를 가장 인상 깊게 남긴다. 눈 모양은 길게 찢어져 약간 고양이상의 얼굴을 이루며 홍채는 주황색이 살짝 섞여들어간 호박색. 대부분의 경우 내리깔고 있는 덕택에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꼴이 되어 오만하다는 분위기마저 풍긴다.(사실 맞긴 하지만.) 코는 날렵하고 높이 뻗어 역시 그 교만한 얼굴의 일부를 이루며 잘 웃지 않는 도톰한 입술 역시 딱딱한 인상을 남긴다. 이마 위에 짙푸른 천으로 서클렛을 했으며 그 위로 붉은 부적이 하나 붙어있다. 길이는 이마 끝부터 미간까지 정도.

옷은 창파오와 전통 복식을 섞은 어레인지. 안에 받쳐 입은 옷은 길게 잠그면 목을 전부 덮을 정도의 옷깃을 갖고 있으며 그 위로 걸친 푸른 겉옷은 소매가 짝짝이. 한쪽은 적당히 팔을 두르며 접혀내려오는 반면 한쪽은 펑퍼짐하고 길게 늘어뜨린 의상이다. 소매가 넓은 쪽엔 화려하게 커다란 나비가 하나 수놓아져 있다. 옷 색은 검정색과 푸른 색의 조합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으며 약간 밑이 해진 바지도 평범한 푸른 천으로 되어 있음. 검정색의 조리를 질질 끌고 다닌다. 귀걸이는 검정색의 가느다란 쇠가 여럿 묶여 있는 형태. 격하게 움직일 때면 짤랑짤랑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나비문신은 천과 부적으로 가린 이마의 정중앙. 검정에 가까운 곤색으로 딱히 남에게 보일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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