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冥導: 技華樓
" 유감스럽게도 손놈은 왕이 아니라서요~? "
[오키야]
이름:: 나나미 소라 (七海 空)
예명:: 히엔 (火炎)
성별:: 여성
나이:: 78세 (외형나이 19세)
신장/체중:: 165cm / 54kg
요괴/요력:: 오로치(大蛇)
산 등지에 사는 거대한 뱀 요괴, 오로치(父)와 인간(母)의 혼혈.
외모 면에서는 요괴로서의 면모보다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더 물려받은 편이지만, 신체 능력이나 요력에 한해서는 인간보다 요괴에 가깝다. 얼핏 노동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외관이나, 힘은 웬만한 남성들을 능가할 정도. 기본적으로 힘이 굉장히 세며, 유연하다. 또한, 뱀의 특성상 체온이 굉장히 낮다.
요력의 경우, 오로치의 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땅의 영으로서 힘이 굉장히 강한데,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며 지형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산사태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언제까지나 좁은 범위의 땅에 한해서만 요력을 구사할 수 있다. 조절 가능한 땅의 범위는 넓은 집 한 채 정도의 넓이. 요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닌지라, 요력보다는 신체능력으로 밀어붙이는 편. 곳곳이 비늘로 덮여있는지라 웬만한 날붙이에는 부상을 입지 않는다.
성격:: 가만히 있는 것을 못견뎌하는 성격. 무엇이든 나서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허드렛일마저도 즐겨하는 일중독자. 특별히 이타적이라서라기보다는 본인이 싫증을 많이 내는 편이라서이다. 분명이 해 둘 사실은 '남의 일'은 절대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자는 주의라 타인이 할 수 있는데도 자신에게 떠넘겨지는 일이라면 질색한다. 굉장히 호전적이기도 해서, 싸움이 벌어질 기미가 보이면 끼어들고 싶어 안달을 낸다. 하지만 낄 곳과 껴선 안되는 곳을 철저히 구분하는 편. 눈치는 굉장히 빠르다.
대인배적인 성격이라 가끔 만만히 보이는 때가 있지만 우습게 보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타인이 있다면 불편함도 참는다. 공과 사는 의외로 철저.
말투라거나 행동거지는 여성스러움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특히 진상 손님을 상대할 때라거나 무력이 필요할 때는 말투와 행동이 뒷골목 건달의 그것과 흡사해진다. 또한 애정표현에 서툴어서, 아무리 친한 상대라 해도 스킨십을 시도하지 못한다. 갑작스럽게 해오는 스킨십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날리기도.
한 번 호감을 가진 상대에겐 끝까지 애정을 준다.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한들 자신이 그 죄를 뒤집어쓰는 한이 있더라도 나서서 변호하는 편. 반대로 한 번 악감정이 들면 웬만해선 그 악감정이 평생을 간다.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한 번 적은 영원한 적. 다행스럽게도 누군가에게 악감정을 갖는 일은 적다.
특징:: 쥐나 새 등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절반이 뱀 요괴인지라 소동물들이 자신을 멀리한다. 그 사실에 항상 좌절하는 편.
어린시절의 대부분을 인간들과 보냈다. 남자 형제들이 위로 다섯이 있었는데, 여성스럽지 못한 성격은 주로 남자 형제들과 지낸 탓에 형성된 것. 오로치 요괴인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인간인 어머니는 이미 가족이 있었으나 오로치에 의해 겁탈당해 반요를 낳은 것. 처음에는 자신이 인간인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자신이 반요라는 것을 알게된다. 요력이 발달되지 않은 것도 자신이 반요라는 것을 늦게 자각했기 때문. 당연하게도 다섯 형제들과 어머니는 모두 늙어 죽었다.
좋아하는 것은 차가운 물에서의 수영. 쉬는 시간만 생겼다 하면 근처 하천으로 달려가 뛰어든다. 예명이 히엔(火炎)인 주제에 뜨거운 것은 싫어한다.
상하관계가 분명한 편. 명분이 생기지 않는 이상 상하관계를 깨부수려는 시도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평소에 손님은 '모셔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지만, 진상존님은 예외. '퇴치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여 가차없이 밟아버린다. 오키야끼리는 몇십 살이 차이나건 연상연하 상관없이 반말을 쓰지만 손님과 다유들, 그리고 대장에겐 항상 경어를 쓴다. (진상 손님의 경우, 말만 경어체일 뿐 내용은 전혀 상대를 공경하는 내용이 아니다.) 다유는 '보호해야 할 대상'이기에 이유 불문, 심지어 다유와 성격적으로 맞지 않을지라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오키야이니만큼 당연한 일이지만, 보호받기보다는 보호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은 남의 싸움판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하는 주제에 자신의 싸움에 다른 이가 끼어들면 매우 싫어한다.
커플링:: [NL/GL/SOLO]

[외관]
언뜻 녹빛이 도는 흑발에 흑발. 오른쪽 옆머리가 다른 쪽보다 길어 비대칭이다. 뒷머리는 매우 짧게 쳐 묶이지 않을 정도. 동공은 뱀처럼 세로로 길다. 혀는 가늘고 긴 뱀의 혀. 붉은 치마 위로 검정색의 기모노를 걸쳤으며, 치마 아래로는 검정색 속바지를 입었다. 손톱은 칠을 하지 않아도 검정색이다. 뱀의 특성으로 인해 신체 곳곳이 피부 대신 뱀의 비늘로 덮여있으며, 팔뚝은 절반 가량이 검푸른색 비늘로 덮여있다. 목덜미와 허벅지 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지는데, 혐오감을 준다는 것을 알기에 옷과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닌다. 나비문신의 위치는 오른쪽 허벅지의 바깥. 옷에 절묘하게 가려져 밑으로 뻗어나온 꼬리부분 외엔 잘 보이진 않는다. 양 손목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색실로 엮은 팔찌를 하고 있다.